커피 원두의 종류 및 특징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은 집에서도 핸드드립, 캡슐 머신 등 커피전문점 못지 않게 훌륭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 맛을 결정짓는 원두는 원산지 별 맛과 향이 다른데요.
각 나라별 커피 원두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골라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과테말라 안티구아
과테말라의 가장 오래 된 커피 생산지역인 안티구아에서 나는 품종으로 진한 스모키향을 머금어 감칠맛이 납니다.
주로 안티구아의 화산지역에서 재배하며 오렌지 신맛, 약간의 초콜릿 향과 더불어 강한 스모키향이 특징인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바디감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을 저격 할 원두입니다. - 예멘 모카 마타리
반 고흐가 즐겨 마셨던 커피로 유명한 예멘 모카 마타리는 세계 3개 커피 중 하나입니다.
예멘의 항구인 모카항의 이름을 따 모카 마타리란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향긋한 과일향과 짙은 초콜릿향이 특징입니다.
현재 초콜릿 향이나 맛이 느껴지는 커피를 모카 커피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 이 예멘 모카 마타리 때문입니다.
끝맛이 구수해 매니아 층 사이에서 인기있는 원두입니다.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역시 세계 3대 원두 중 하나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수작업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정부의 통제 아래 매년 소량만 생산합니다.
때문에 다른 원두에 비해 가격이 3~4배 비쌉니다.
커피가 낼 수 있는 신맛, 단맛, 스모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짐과 동시에 쓴맛이 전혀 나지 않아 커피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즐겨 마신다고 해 엘리자베스 커피라고도 불립니다. - 브라질 산토스
세계 커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커피 생산지 브라질에서 산토스는 그 중 30% 이상의 생산량을 차지합니다.
브라질의 항구 이름을 따 산토스라 불리게 되었으며, 적당한 산미와 부드러움이 조화로워 커피를 처 음 시작하시는 입문자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종류입니다.
온도 별 맛이 달라 커피가 식었을 때 더욱 강한 산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콜롬비아 수프리모
커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나라인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원두를 생산해내는 나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수프리모 등급을 받은 원두는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수프리모 남쪽 지역에서 생산 된 커 피는 산미가 강하고 북쪽 지역에서 생산 된 커 피는 산미가 약하고 바디감이 강합니다.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신맛과 단맛이 강하지 않아 가장 대중적인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케냐 AA
케냐의 고지대에서 생산 되는 원두로 AA는 원두의 크기를 나타냅니다.
즉 원두가 가장 큰 커피이며 최고등급의 원두입니다.
꽃향기와 함께 과일의 단 맛을 느낄 수 있어 독특하고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브라질 다음으로 많은 원두를 생산해내는 에티오피아 원두로 유기농법 재배를 통해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독특한 꽃향기와 베리류의 상큼한 맛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있으며,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워 세련된 맛과 함께 최근들어 가장 인기있는 커피입니다.